어패류 잡으러 나간 부자,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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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서 어패류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부자가 해상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께 부자 관계인 A(60)씨와 B(19)군은 해루질을 위해 하동군 방아섬 인근 해상으로 나갔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을 뜻한다.하지만 A씨와 B군은 귀가하지 않았고, 가족은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넘겨받은 통영해경은 연안 구조정, 민간 선박 3척을 동원해 부자를 수색했다.
해경은 실종 당일 오전 10시14분께 방아섬에서 4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찾았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A씨는 숨졌다.
이어 오전 11시20분께 방아섬 서방 해안가에서 B군을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현재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4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께 부자 관계인 A(60)씨와 B(19)군은 해루질을 위해 하동군 방아섬 인근 해상으로 나갔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을 뜻한다.하지만 A씨와 B군은 귀가하지 않았고, 가족은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넘겨받은 통영해경은 연안 구조정, 민간 선박 3척을 동원해 부자를 수색했다.
해경은 실종 당일 오전 10시14분께 방아섬에서 4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찾았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A씨는 숨졌다.
이어 오전 11시20분께 방아섬 서방 해안가에서 B군을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현재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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