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美·中 갈등 고조·백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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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혼조…美中 갈등 고조·백신 기대
中, 홍콩보안법 추진…美, 中에 경제적 제재 검토美 국립보건원 "모더나 백신 희망적"
美,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임상시험 진행
WTI 1.98%↓, 中 경제 회복 우려· 美中 갈등
美 장기물 국채수익률↓, 美中 긴장 고조
금 0.8%↑, 美中 갈등 고조
엔비디아↑, 2분기 호실적 전망
HPE↓,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알리바바↓, 실적 예상 상회 불구 美中 갈등 고조
모더나↑, 국립보건원 "백신 데이터 희망적"
룰루레몬↑, 매장 영업 재개 소식
로쿠↓, 투자의견 하향조정
[뉴욕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5/22)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 우려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떨어진 24,465.16 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9,324.59포인트에, 그리고 S&P500 지수는 0.24% 상승한 2,955.45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된 점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은 중국에 경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이렇게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 지수는 하락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며 주요 지수는 반등 흐름을 보였는데요. 미국 국립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매우 희망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백신 관련 낙관적 소식에 힘입어, 장중에 18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다우는 낙폭을 만회해 8포인트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그리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상승전환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회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올해 GDP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했는데요.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충돌 우려가 커진 점도 불안을 더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산유량 감소 기대는 유가의 낙폭을 제한한 모습입니다. 지난주 미국 내 원유채굴 장비수는 그 전주보다 21개 줄어든 237개로 10주 연속 감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7월물 WTI는 1.98% 하락한 33.25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2.58% 떨어진 35.13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미국과 중국 간 충돌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10년물은 0.66%에 거래되었고, 2년물은 0.17%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우려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상승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장에서 0.8% 상승한 1735.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부동산주 2.21%, 유틸리티주는 1.14%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에너지주 -0.67%, 금융주 -0.26% 등 하락불을 켰습니다.
[개별주]
엔비디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또한 2분기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엔비디아는 2.86%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HP 엔터프라이즈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조정 주당순이익은 22센트, 그리고 매출은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금요일장에서 11.49% 급락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하락했는데요. 미국 상원은 지난주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회사들을 미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주가 5.87% 하락했습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모더나는 금요일 장에서 2.91% 상승했습니다.
룰루레몬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지에서 150개의 매장을 재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또한 향후 2주 내에 200개 매장에 대한 영업을 추가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3.44%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쿠 같은 경우는, 스티븐스 증권이 로쿠와 스마트TV 기업인 TLC의 파트너십과 관련해 로쿠 측에 별 이득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로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조정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로쿠의 주가 5.4% 하락했습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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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 투자의견 하향조정
[뉴욕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5/22)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 우려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떨어진 24,465.16 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9,324.59포인트에, 그리고 S&P500 지수는 0.24% 상승한 2,955.45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된 점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은 중국에 경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이렇게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주요 지수는 하락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며 주요 지수는 반등 흐름을 보였는데요. 미국 국립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매우 희망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백신 관련 낙관적 소식에 힘입어, 장중에 18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다우는 낙폭을 만회해 8포인트 하락한 약보합권에서, 그리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상승전환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회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올해 GDP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했는데요.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충돌 우려가 커진 점도 불안을 더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산유량 감소 기대는 유가의 낙폭을 제한한 모습입니다. 지난주 미국 내 원유채굴 장비수는 그 전주보다 21개 줄어든 237개로 10주 연속 감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7월물 WTI는 1.98% 하락한 33.25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2.58% 떨어진 35.13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미국과 중국 간 충돌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10년물은 0.66%에 거래되었고, 2년물은 0.17%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우려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상승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장에서 0.8% 상승한 1735.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부동산주 2.21%, 유틸리티주는 1.14%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에너지주 -0.67%, 금융주 -0.26% 등 하락불을 켰습니다.
[개별주]
엔비디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또한 2분기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엔비디아는 2.86%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HP 엔터프라이즈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조정 주당순이익은 22센트, 그리고 매출은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금요일장에서 11.49% 급락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하락했는데요. 미국 상원은 지난주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회사들을 미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주가 5.87% 하락했습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모더나는 금요일 장에서 2.91% 상승했습니다.
룰루레몬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지에서 150개의 매장을 재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또한 향후 2주 내에 200개 매장에 대한 영업을 추가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3.44%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쿠 같은 경우는, 스티븐스 증권이 로쿠와 스마트TV 기업인 TLC의 파트너십과 관련해 로쿠 측에 별 이득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로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조정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로쿠의 주가 5.4% 하락했습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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