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클라스는 영원하다…전 세계가 응답한 '비욘드 더 티'
입력
수정
동방신기, '비욘드 라이브' 성료
압도적 퍼포먼스에 AR 그래픽 등 기술력 더해져
동방신기 "같은 공간에 있는 기분 들어"
V앱 전체 하트 수 2억 개 달성

동방신기는 지난 2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동방신기 - 비욘드 더 티(TVXQ! – Beyond the T)'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파워풀한 퍼포먼스, 한층 다이내믹해진 AR 효과,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주문 – MIROTIC', '라이징 선(Rising Sun)', '이것만은 알고 가(Before U Go)', '왜(Keep Your Head Down)' 등 히트곡을 시작으로, 유노윤호의 '팔로우(FOLLOW)', 최강창민의 '초콜릿(Chocolate)' 등 개성 넘치는 솔로곡까지 총 14곡의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동방신기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AR, 3D 그래픽 등 기술적인 효과가 장관을 이뤘다. 화면을 뚫고 나올 듯 생동감 넘쳤던 '왜(Keep Your Head Down)'의 헬리콥터, '라이징 선'의 불과 열기로 인한 아지랑이, '明日は来るから(아스와 쿠루카라 : 내일은 오니까)'의 무대를 유영하는 고래 등 AR 그래픽을 비롯해, '맥시멈(Maximum)'의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동양적인 느낌의 궁궐, '안드로이드(ANDROID)' 무대에서 선보인 기계 도시 등 실감나는 LED 배경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동방신기는 올해 일본 데뷔 15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이번 '비욘드 라이브'에서 '明日は来るから', 'ANDROID' 등 일본 발표곡도 특별히 선보였다.
팬들과의 진한 소통 역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동방신기는 인터랙티브 코너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한 것은 물론, '위 아 티(We are T)'라는 구호를 팬들과 동시에 외치는 미션 챌린지에도 성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성사된 팬들과이 만남에 "공연이 오랜만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 팬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최강창민 역시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니까 여러분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 기분이 든다"며 기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