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반려견 목줄 지적 댓글 쏟아지자…"사고 날 수 있어 조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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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반려견 목줄 논란에 해명했다.
반려견 목줄 지적하는 댓글 쏟아져
박세리 "천둥이도 우리 가족"
"마당에 풀어놓고 마음껏 논다"
박세리는 지난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박세리는 집 앞 마당으로 세 마리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 이때 마당에서 지내는 또 다른 반려견이 화면에 비쳤다. 해당 반려견은 다른 개들이 뛰어노는 와중에도 홀로 마당 한쪽에 목줄로 묶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박세리는 이 반려견에 대해 "지금은 살고 있지 않지만 옆에 큰아버지가 살고 있어서 이 강아지를 케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세리가 다가가 친근하게 놀아주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마당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홀로 목줄에 묶여 있는 개를 보며 안쓰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MC들이 한 "내가 본 강아지 중 제일 행복한 것 같다", "얼굴이 웃상이다" 등의 말을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박세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천둥이도 우리 가족이다. 작은 아이들이 없을 때 따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며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함께 있으면 사고가 날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둥이도 마당에 풀어놓는다. 마음껏 놀다가 다 놀았다 싶으면 스스로 집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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