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참사 현장에 추모물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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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뜻에 따라 비석 형태로…29일에는 추모식 예정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물이 건립된다. 26일(현지시간)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9일 수도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 추모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추모물은 피해자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비석 형태로 세워진다.
구체적인 추모물의 모양과 크기, 추모물 안에 새겨질 문구 등은 현재 논의 중이다. 추모물 건립은 헝가리 정부와 부다페스트시(市) 당국이 사고 직후부터 제안해왔다.
건립 비용도 헝가리 측에서 지불한다.
당초 추모물 건립은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29일 완료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연됐다. 완공은 이르면 올해 내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9일에는 사고 현장에서 1주기 추모식이 진행된다.
추모식에는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 커러초니 게르게이 부다페스트 시장, 현지 취재진 등 3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묵념과 추모사, 헌화 순서로 진행된다.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운영했던 선사 '퍼노라머 데츠크'도 별도로 추모식을 연다.
선사 관계자들은 29일 오전 10시 배를 타고 현장에 나가 다뉴브강 위에 화환을 놓고 배의 경적을 울리며 사고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헝가리인 유람선 선장과 승무원의 넋을 기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추모물은 피해자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비석 형태로 세워진다.
구체적인 추모물의 모양과 크기, 추모물 안에 새겨질 문구 등은 현재 논의 중이다. 추모물 건립은 헝가리 정부와 부다페스트시(市) 당국이 사고 직후부터 제안해왔다.
건립 비용도 헝가리 측에서 지불한다.
당초 추모물 건립은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29일 완료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연됐다. 완공은 이르면 올해 내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9일에는 사고 현장에서 1주기 추모식이 진행된다.
추모식에는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 커러초니 게르게이 부다페스트 시장, 현지 취재진 등 3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묵념과 추모사, 헌화 순서로 진행된다.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운영했던 선사 '퍼노라머 데츠크'도 별도로 추모식을 연다.
선사 관계자들은 29일 오전 10시 배를 타고 현장에 나가 다뉴브강 위에 화환을 놓고 배의 경적을 울리며 사고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헝가리인 유람선 선장과 승무원의 넋을 기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