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전진 "예비신부는 후배 지인, 바른 인성에 마음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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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결혼 발표 후 '부럽지' 출연
예비신부와 러브 스토리 공개해
전진 "후배 지인이었던 여자친구"
애정 드러내는 휴대전화 저장이름까지
25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 신화 전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앞서 3살 연하 승무원과 결혼 발표를 했던 전진은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부럽지' 패널들의 축하와 질문 공세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예비 신부에 대한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전진은 친한 후배를 만나러 갔다가 후배의 지인이었던 예비신부를 처음 알게 됐다며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첫눈에 반했다. 말투나 행동 자체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나'라고 느낄 정도였다"며 예비신부의 바른 인성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에 예비신부는 처음부터 '행복할 내 여자'라고 저장돼 있으며 그의 결혼소식에 신화 멤버들 모두 '새신랑'이라고 축하해줬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신랑 전진과 예비 신부의 러브스토리는 다음주 본 방송을 통해 깊숙이 공개될 예정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타 어머니는 "연우 덕분에 배우도 다 보게 된다"고 말하며 정만식과의 만남에 기뻐하는가 하면 대화마다 훅 들어오는 남연우의 취향 저격 농담에 박장대소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치타 어머니는 "(연우는)나한테 점수 따려고 애쓸 필요 없다"며 이미 충분히 점수를 따 놨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치타와 남연우는 정만식, 치타 어머니와 함께 고스톱을 치며 판을 휩쓰는 타짜 커플에 등극, 이제껏 보지 못한 신개념 데이트로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이 준비한 마지막 코스는 짚라인 타기.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이재한은 당황했지만 결국 사랑으로 두려움을 극복, "올만쿠움"을 외치며 짚라인에 몸을 싣었다. 최송현 역시 "재한 사랑해"를 외치며 짚라인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오글 커플'의 매력을 인증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이재한은 최송현과 함께여서 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피곤하냐는 최송현의 질문에 "아직 체력이 남아있다"는 발언을 했고 최송현은 "어떤 체력이지?"라고 물으며 찐한 '으른 사랑' 모먼트를 추가, 부럽패치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대화 중에 우혜림은 안현모에게 신민철과 다른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와 커플링을 분실한 사실을 고백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연애 초반 신민철은 너무도 달라 헤어졌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7년의 시간 동안 함께 맞춰가며 흔들리지 않는 깊은 신뢰가 쌓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우혜림은 숨겨왔던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고, 신민철은 다정하게 우혜림을 다독여주며 "잘 할 수 있다! 영어 할 때 멋있어 보이더라!"고 든든한 응원군의 모습을 보였다.
안현모 역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며 혜림의 꿈을 응원했다.
이날 방송은 최초로 공개되는 전진의 러브스토리를 시작으로 힙한 매력으로 안방을 강타한 치타와 남연우 커플, '로맨틱함'과 '으른美'를 오가는 최송현-이재한 커플, 달콤 살벌한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우혜림과 신민철 커플까지, 리얼 커플들의 다채로운 사랑풍경을 펼쳐 보이며 안방의 연애세포를 깨웠다.한편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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