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첫 '7차 감염' 발생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인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n차 감염'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감염자가 처음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권 부본부장은 "7차 전파는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학원을 거쳐 노래방, 음식점, 또 다른 음식점 2곳, 이후 확진자의 가족까지 전파가 이어진 사례"라며 "1명의 환자가 상당히 많은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과, 또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n차 감염' 감염자 수는 7차 1명, 6차 12명, 5차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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