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TV] 이달부터 후분양 아파트 공급 본격화…당첨 비법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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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뷰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
▶최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집코노미TV입니다. 양지영R&C연구소의 양지영 소장님 모시고 내집 마련 전략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정부가 2018년 후분양 확대 방침을 밝힌 후 후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제법 늘고 있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분양제도와 후분양제도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양지영 소장
후분양제 아파트는 아직 시장에서 낯선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떨어져요. 후분양제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죠.▶최진석 기자
후분양제란 정확히 어떤 것이죠?
▷양지영 소장
현재 분양하는 대부분 아파트는 선분양제를 택하고 있어요. 선분양제는 주택보급율이 낮은 시기에는 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계약 시점과 입주 시점 사이에 2~3년 시차가 있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이 많이 몰리는 부작용도 있어요. 이런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후분양제 도입 필요성이 대두됐어요.
▶최진석 기자
후분양제의 장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양지영 소장
후분양 단지들은 건설사 자금으로 공사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재정구조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대형건설사가 주로 시공합니다. 선분양 아파트와 달리 직접 완공된 주택을 보고 청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중도금 이자 부담 등도 적습니다.
▶전형진 기자
해외에서는 대부분 선분양 보다 후분양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지어진 집을 보고 계약하는 게 보편화돼 있는 것이죠.
▷양지영 소장
후분양 아파트가 다 분양가가 높은 건 아닙니다. 선분양으로 계약할 경우 입주 때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질 위험성도 있어요. 그런 면에서 후분양제 선택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최진석 기자
후분양 단지에 청약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양지영 소장
내 집을 마련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발전 가능성, 공급 대비 수요가 꾸준한 지역인지 등 상품의 가치를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후분양 사례였던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용면적 84㎡가 13억5000만원에 분양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20억원까지 가격이 뛰었습니다. 단기간에 6억5000만원이나 가격이 뛴 거죠. 결국 어떤 단지를 청약하든 입지와 품질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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