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육군 상무대, 농가 살리는 먹거리장터 운영

전남 장성군은 육군 상무대와 함께 지역 먹거리장터인 '팜밀리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농가(farm)와 군대(military)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성해 '팜밀리 마켓'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상무대 군인 가족이 거주하는 장성군 삼계면 상무아파트에서 오는 28∼29일 이틀간 열린다.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과 '아나바다' 장터, 어린이 체험 행사, 일자리 상담, 문화행사 등을 함께 준비했다.

지역 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다. 장성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정례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예산으로 11월까지 팜밀리 마켓을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과 금요일로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구매할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