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호 '형제 투타 대결'…kt 유원상, KIA 유민상 뜬공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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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형제 투타 맞대결이 나왔다.
주인공은 kt wiz 투수 유원상(34)과 KIA 타이거즈 타자 유민상(31) 형제다. 2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0으로 앞선 7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다.
유원상이 마운드를 지키는 상태에서 유민상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15년 만의 형제 투타 대결이 성사됐다.
KBO리그 1호 형제 투타 대결은 1995년 9월 5일 투수 정명원(당시 태평양 돌핀스)과 타자 정학원(당시 쌍방울 레이더스)의 맞대결이었다. 유원상은 유민상에게 볼 2개를 던진 후 세 번째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시 볼을 던져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5구째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해 아웃을 잡았다.
유원상은 다음 타자 나주환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유원상과 유민상은 2015년 4월 2일 2군 경기에서 각각 LG 트윈스(유원상), 두산 베어스(유민상) 소속으로 맞대결을 벌인 적은 있지만, 1군에서 마주한 것은 처음이다.
유원상과 유민상은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의 아들이다. /연합뉴스
주인공은 kt wiz 투수 유원상(34)과 KIA 타이거즈 타자 유민상(31) 형제다. 2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0으로 앞선 7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다.
유원상이 마운드를 지키는 상태에서 유민상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15년 만의 형제 투타 대결이 성사됐다.
KBO리그 1호 형제 투타 대결은 1995년 9월 5일 투수 정명원(당시 태평양 돌핀스)과 타자 정학원(당시 쌍방울 레이더스)의 맞대결이었다. 유원상은 유민상에게 볼 2개를 던진 후 세 번째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시 볼을 던져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5구째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해 아웃을 잡았다.
유원상은 다음 타자 나주환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유원상과 유민상은 2015년 4월 2일 2군 경기에서 각각 LG 트윈스(유원상), 두산 베어스(유민상) 소속으로 맞대결을 벌인 적은 있지만, 1군에서 마주한 것은 처음이다.
유원상과 유민상은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의 아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