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무형문화재 교육프로그램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

제40회 '전통공예명품전' 개막·'사적 정비사업과 사회경제적 영향' 세미나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일반인이 무형문화재를 배우고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지역 문화기관을 활용한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 지식이나 생활관습과 관련되지만, 종목만 지정된 무형문화재도 국민이 잘 이해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는 교육 사업이다.

지방문화원, 지역문화재단, 시·도 전수교육관 등 9개 지역 문화기관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아리랑, 해녀, 제염, 전통어로 방식-어살, 제다(製茶), 온돌문화, 장담그기 등 7개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0회 '전통공예명품전'이 다음 달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금속 상감기법으로 재해석한 '은상감 세한도',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포도 문양을 나전으로 표현하고 옻칠을 반복한 '나전포도문 대반' 등 전통공예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 101점이 출품된다.

작품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누리집(www.kpicaa.or.kr)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picaa88)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 문화재청은 28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사적 정비사업과 사회경제적 영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주 월성 유적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사적 정비사업의 영향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문화재청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추진단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전문가들이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사적 정비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전문가들이 '사적 정비사업의 사회문화적 영향' '월성사례를 통해 사적 정비사업이 가지는 고용창출 및 경제효과' '신라 왕경 8대 유적 정비사업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 추정' '사적 정비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변화'를 주제로 발표한 후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세미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s://youtu.be/UGfBjDtOmiY)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