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동백꽃'·'스토브리그'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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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자폐 스펙트럼 문상태 완벽 변신
오정세,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잇는 연기 변신
오는 6월 20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정세는 극 중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의 하나 뿐인 형 문상태 역을 맡아 자폐 스펙트럼(ASD) 연기에 도전한다. 자폐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채로운 문상태(오정세)의 일상이 포착돼 순수한 매력이 깃든 그의 면면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 된 사진에서 야무지게 목에 건 티슈와 가슴에 꼭 품은 공룡 백과사전 그리고 한결같이 고집하는 듯 한 줄무늬 티셔츠가 그의 남다른 취향을 보여주고 있다. 또 호기심이 가득 서린 채 동그랗게 뜬 눈망울과 바닥에 엎드려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자태는 때 묻지 않은 여린 감성의 소유자임을 예감케 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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