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회장, 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 현장 방문…안전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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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사진·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안전 경영에 본격 나섰다. 최근 그룹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사장 교체까지 한 데 이은 행보다.
권 회장은 27일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현장을 방문해 "저유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기보수를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줘서 고맙다"며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계속되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대산공장은 현대오일뱅크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 시설로 지난달 8일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이날 정기보수를 마치고 시험운전을 시작했으며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권 회장이 직접 정기보수 현장까지 찾은 이유는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6일부터 현대중공업의 근로자와 하청 근로자들이 3건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은 지난 25일 이에 사과하고, 해당 사장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까지 나섰다.
권 회장은 이날 "안전경영에서 회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장 근로자들의 의지·각오도 중요하다"며 "안정적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경영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권 회장은 27일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정기보수 현장을 방문해 "저유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기보수를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줘서 고맙다"며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산공장의 '무재해' 기록이 계속되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대산공장은 현대오일뱅크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 시설로 지난달 8일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이날 정기보수를 마치고 시험운전을 시작했으며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권 회장이 직접 정기보수 현장까지 찾은 이유는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6일부터 현대중공업의 근로자와 하청 근로자들이 3건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권 회장은 지난 25일 이에 사과하고, 해당 사장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까지 나섰다.
권 회장은 이날 "안전경영에서 회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장 근로자들의 의지·각오도 중요하다"며 "안정적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경영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