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듀얼 쿨링으로 더 쿨~ 하게…무더위 싹~ 날리는 '오싹 티셔츠'

초여름이 완연해지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냉감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원한 옷을 만들기 위해선 기술력이 필요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매년 여름마다 냉감 의류 ‘오싹(OSSAK)’을 선보이고 있다. 오싹에는 특수 냉감 소재를 활용한 듀얼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K2는 해마다 듀얼쿨링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기술을 적용했다.

안 입은 듯 가벼운 티셔츠오싹 티셔츠는 몸에 닿으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냉감 소재(하이게이지)로 제작했다.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PCM)로 안감을 가공했다. PCM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자동온도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땀과 끈적임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장점이 있다.

오싹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K2 오싹 라이트’ 티셔츠는 100호 사이즈 기준 무게가 98g에 불과하다. 냉감 기능뿐만 아니라 통기성도 우수하다. 시원한 촉감이 느껴지도록 한 하이게이지 소재와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PCM 냉감 물질을 적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티셔츠 앞면에는 일반 반팔 티셔츠보다 20% 이상 얇고 가벼운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땀이 많이 나는 암홀 부분에는 항균 소취 기능을 갖춘 데오더런트 테이프를 적용했다. 여름철 발생하는 땀과 끈적임을 없애줘 입는 내내 쾌적하다. 남성용은 블루·포그·라임·애쉬 색상으로, 여성용은 핑크·옐로·스톤 색상으로 출시했다.남성용 제품인 오싹 폴로 티셔츠는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출퇴근,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하기에 좋다. 냉감 소재와 냉감 프린트 가공으로 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땀이 많이 나는 등판엔 자가드 타공 기법의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풍 건조 기능을 극대화했다. 지퍼와 가슴 부분 양쪽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기능’을 적용해 여름철 한낮에는 태양열을 피하고, 야간에는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화이트, 블랙, 애쉬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통기성 뛰어난 레깅스, 신발

오싹 레깅스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냉감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얇고 시원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했다. 레깅스 안쪽 면에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해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여성용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은은하게 적용해 슬림함을 강조했다. 블랙, 인디고 나이트 두 가지 색상을 내놨다. 남성용은 야간 운동 시 유용한 재귀반사 프린트를 뒤편 발목 부분에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축성이 뛰어난 반바지와 레깅스를 함께 착용할 수 있도록 세트로 출시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랙 한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신발에도 K2만의 고도의 기술을 적용했다. ‘플라이하이크 코어’가 대표적이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4.0 기술을 적용해 비와 땀에도 거뜬하다. 가볍고 투습성이 뛰어나 최상의 착화감을 제공한다. 신발 갑피엔 통기성이 우수한 벤틸레이션 메시 소재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입체 패턴의 사출물을 적용해 신발의 뒤틀림을 방지해준다. 마찰 저항력을 높인 EX그립 아웃솔로 접지력이 우수하고 내마모성도 뛰어나 밑창을 오래 쓸 수 있다. 다이얼 방식으로 신고 벗기도 편하다. 남녀 공용으로 블랙·네이비·토마토·옐로·카키 색상이 있다.K2는 올해 초 전속 모델 박서준을 통해 봄·여름 아웃도어 제품 광고를 시작했다. 경쾌함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의 고어텍스 바람막이 재킷을 화이트 티셔츠와 매치해 세련된 아웃도어 룩을 선보였다.

K2는 또 기존 3%였던 친환경 제품을 20%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폐페트병이나 폐기물 등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물과 화학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다이 기술도 적용한다. 생분해원사 등 자연친화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군 블루트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