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69가구 대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입주

단지 녹지율 47.2%, 4만6560㎡ 조경시설 갖춰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대림산업은 녹번·응암 재개발 사업지 중 최대 규모인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2569가구)의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광화문과 강남이 연결되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 입지에 있다. 녹번역 일대는 총 6900여 가구의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아파트 내부 녹지율은 47.2%로 서울 도심 아파트에서는 드문 공원형 아파트다. 단지 내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를 비롯해 4만6560㎡의 조경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250여 주의 소나무, 500여 주의 왕벚나무, 200여 주의 낙엽 대형목 등이 식재되어 있다. 1만9500㎡ 규모의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이어져 있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 또한 다양하게 갖춰졌다.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는 물론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되어 있다. 자녀들을 위한 스터디룸, 독시실 등 학습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도 갖추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