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마이너스 성장 전망에 하락 전환…환율은 상승

상승 출발 후 오후 들어 하락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34포인트(0.56%) 내린 2019.8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출발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 타격을 반영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올해 성장률이 역성장하면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8년(-5.1%) 이후 22년 만이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82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76억원, 63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2.47%), LG화학(-2.28%), 셀트리온(-2.35%), 현대차(-1.12%) 등이다. 반면 SK하이닉스(2.33%), 네이버(1.09%)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2.58%) 하락한 705.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58%) 오른 728.76으로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60억원, 4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273억원 매수 우위다.

같은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 1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