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선수 스네데커 7세 아들 홀인원 '아빠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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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브랜트 스네데커(40·미국)의 일곱살짜리 아들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스네데커의 아들 오스틴이 지난 27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리틀 코스 앳 코너레인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이 홀인원을 한 이 코스의 9번 홀은 7세 어린이에게 맞게 거리가 60야드로 조정됐으며 피칭 웨지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향했다.
오스틴은 "사실 2번 홀에서도 공이 잘 맞아서 홀인원이 됐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약 1년 전부터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는 오스틴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7세부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아버지인 스네데커가 캐디를 맡았다.
스네데커는 "대회를 마치고 오후에 9홀을 더 돌기로 했는데 홀인원이 나왔다"며 "공이 잘 맞은 것 같아서 가까이 붙을 것 같다고만 생각했다"고 홀인원 순간을 돌아봤다.
스네데커는 통산 7차례 홀인원을 해봤고, 맨 처음 홀인원은 열두살 때 기록했다. 그는 "오스틴이 태어난 이후로는 홀인원을 해보지 못했다"고 웃어 보였다.
스네데커는 아들이 골프를 시작한 것에 대해 "내가 조금 압력을 넣었다"며 "아들에게 '네가 골프를 좋아할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일찍 배우라'고 했다.
늦게 배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나는 골프가 좋다.
앞으로 계속할 생각"이라고 즐거워했다.
미국 국립 홀인원 기록실 자료에 따르면 홀인원을 기록하는 사람의 평균 골프 경력이 24년, 홀인원 달성한 사람의 60%가 50세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29세 이하의 홀인원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스네데커의 아들 오스틴이 지난 27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리틀 코스 앳 코너레인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이 홀인원을 한 이 코스의 9번 홀은 7세 어린이에게 맞게 거리가 60야드로 조정됐으며 피칭 웨지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향했다.
오스틴은 "사실 2번 홀에서도 공이 잘 맞아서 홀인원이 됐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약 1년 전부터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는 오스틴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7세부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아버지인 스네데커가 캐디를 맡았다.
스네데커는 "대회를 마치고 오후에 9홀을 더 돌기로 했는데 홀인원이 나왔다"며 "공이 잘 맞은 것 같아서 가까이 붙을 것 같다고만 생각했다"고 홀인원 순간을 돌아봤다.
스네데커는 통산 7차례 홀인원을 해봤고, 맨 처음 홀인원은 열두살 때 기록했다. 그는 "오스틴이 태어난 이후로는 홀인원을 해보지 못했다"고 웃어 보였다.
스네데커는 아들이 골프를 시작한 것에 대해 "내가 조금 압력을 넣었다"며 "아들에게 '네가 골프를 좋아할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일찍 배우라'고 했다.
늦게 배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나는 골프가 좋다.
앞으로 계속할 생각"이라고 즐거워했다.
미국 국립 홀인원 기록실 자료에 따르면 홀인원을 기록하는 사람의 평균 골프 경력이 24년, 홀인원 달성한 사람의 60%가 50세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29세 이하의 홀인원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