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안 PK골' 전남, 안양과 극적 무승부…개막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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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FC안양과 극적으로 비겨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남은 30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8분 안양 아코스티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쥴리안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승점 1씩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이로써 전남은 올 시즌 1승 4무(승점 7)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다가 27일 서울 이랜드전(2-0 승)에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던 안양은 2연승을 눈앞에 뒀다가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안양은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이선걸의 경기 초반 부상으로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이선걸은 전남 이유현과 공중볼을 다투다 눈두덩이를 다쳐 이후 붕대를 감고 뛰다 결국 전반 23분 권기표와 교체됐다.
일찌감치 교체 카드 한 장을 써야 했으나 안양은 바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맹성웅의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머리로 돌려놓아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이랜드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K리그 데뷔골 맛을 본 아코스티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전반 36분 하승운을 빼고 198㎝의 장신 공격수 쥴리안을 내보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반 37분 이유현의 침투 패스에 이은 추정호의 왼발슛이 골대 위 그물에 떨어지고, 전반 40분 임창균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슛은 골문 위로 향하는 등 좀처럼 만회 골을 뽑지 못했다.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전남은 후반 들어서도 안양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임창균의 크로스에 이은 쥴리안의 헤딩슛, 후반 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임창균의 왼발슛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안양도 구본혁의 후반 13분 헤딩슛과 후반 14분 왼발 터닝슛이 전남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에 막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쥴리안의 큰 키를 활용한 공격으로 안양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전남은 후반 추가 시간 쥴리안이 유종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합뉴스
전남은 30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8분 안양 아코스티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쥴리안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승점 1씩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이로써 전남은 올 시즌 1승 4무(승점 7)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다가 27일 서울 이랜드전(2-0 승)에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던 안양은 2연승을 눈앞에 뒀다가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안양은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이선걸의 경기 초반 부상으로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이선걸은 전남 이유현과 공중볼을 다투다 눈두덩이를 다쳐 이후 붕대를 감고 뛰다 결국 전반 23분 권기표와 교체됐다.
일찌감치 교체 카드 한 장을 써야 했으나 안양은 바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맹성웅의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머리로 돌려놓아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이랜드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K리그 데뷔골 맛을 본 아코스티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전반 36분 하승운을 빼고 198㎝의 장신 공격수 쥴리안을 내보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전반 37분 이유현의 침투 패스에 이은 추정호의 왼발슛이 골대 위 그물에 떨어지고, 전반 40분 임창균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슛은 골문 위로 향하는 등 좀처럼 만회 골을 뽑지 못했다.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전남은 후반 들어서도 안양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임창균의 크로스에 이은 쥴리안의 헤딩슛, 후반 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임창균의 왼발슛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안양도 구본혁의 후반 13분 헤딩슛과 후반 14분 왼발 터닝슛이 전남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에 막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쥴리안의 큰 키를 활용한 공격으로 안양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전남은 후반 추가 시간 쥴리안이 유종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