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 보건마스크 대신 덴탈마스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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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 수요 늘어최근 이른 무더위에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여름 폭염 앞두고 미리 사두려는 움직임도
31일 이마트는 지난 1주일(5월 22~28일) 덴탈 마스크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4월24~30일) 대비 290.9% 늘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어린이용 덴탈마스크는 364.5% 급증했다.
덴탈마스크는 KF인증 마스크보다 비교적 호흡이 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날씨 영향도 크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정부도 덴탈마스크 생산량을 두 배인 100만개 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24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민들께서 마스크 착용을 많이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 얇고 가벼운 덴탈마스크 생산량을 지금보다 두 배인 100만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