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엑스포'도 내년 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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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바이 엑스포 2020’이 1년 연기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두바이 엑스포 일정을 내년 10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당초 오는 10월 20일부터 약 6개월간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인 UAE 정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BIE 측에 행사 연기를 요청했다.두바이 엑스포는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선 처음 열리는 세계 엑스포다. 아랍권 최대 박람회이기도 하다. 세계 192개국이 참가하며 25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 정부는 지난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입해 행사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국제박람회기구(BIE)는 두바이 엑스포 일정을 내년 10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당초 오는 10월 20일부터 약 6개월간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인 UAE 정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BIE 측에 행사 연기를 요청했다.두바이 엑스포는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선 처음 열리는 세계 엑스포다. 아랍권 최대 박람회이기도 하다. 세계 192개국이 참가하며 25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 정부는 지난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입해 행사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