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제주항공 현장 찾은 김이배…"7C정신으로 극복"

▽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취임
▽ 7C 정신 제시…"포스트 코로나 대비"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1일 김이배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현장 방문으로 갈음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김 대표는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모토로 '7C 정신'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의 코드명이기도 한 7C는 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강한 유대감(Connected), 동료 존중(Cooperative) 등의 약자다.

김 대표는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은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 낸 결과"라며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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