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글로벌언택트펀드' 내놔

한화자산운용이 언택트(비대면) 관련 산업의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를 1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코로나19로 확산된 언택트 생활방식의 수혜주로 꼽히는 국내외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언택트 장기 수혜 테마로 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를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딩컴퓨터, 이커머스, 5세대(5G) 통신 등의 업종에서 종목을 선별한다.

박성걸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코로나19 국면을 지나며 언택트 관련 기업이 주가를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생활방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글로벌 언택트 수혜주 발굴을 위해 한화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한데 모았다. 서울 본사에서 퀀트리서치팀은 물론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과도 주기적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