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법대로 하자'는 민주당에 "히틀러도 그렇게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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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하겠다'고 연일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을 '히틀러 나치정권'으로 비유하며 강력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고 '법대로 하자'며 강행의사를 밟고 있는데, 자기 맘대로 법 해석 하며 독재한건 히틀러 나치정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6월 5일 까지 의장단을 선출하도록 돼 있지만 국회법에는 훈시규정이 너무 많다"며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민주당이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5일 국회가 개원한 적이 20~30년 내에 없었다"며 "우리도 지키려고 하지만 민주당이 자기 편한 것만 내세워 법대로 맞추자 하는건 상생·협치에 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힘이 모자라서 망한 나라나 정권보다, 힘이 넘쳐서 망한 나라나 정권이 더 많다"면서 "만약 미래통합당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6월 5일에 국회를 열면 이후 상임위 구성, 추가경정예산 등 모든 것에서 우리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주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고 '법대로 하자'며 강행의사를 밟고 있는데, 자기 맘대로 법 해석 하며 독재한건 히틀러 나치정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6월 5일 까지 의장단을 선출하도록 돼 있지만 국회법에는 훈시규정이 너무 많다"며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민주당이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5일 국회가 개원한 적이 20~30년 내에 없었다"며 "우리도 지키려고 하지만 민주당이 자기 편한 것만 내세워 법대로 맞추자 하는건 상생·협치에 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힘이 모자라서 망한 나라나 정권보다, 힘이 넘쳐서 망한 나라나 정권이 더 많다"면서 "만약 미래통합당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6월 5일에 국회를 열면 이후 상임위 구성, 추가경정예산 등 모든 것에서 우리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