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대규모 LNG선 수주에 '급등'…대우조선해양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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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들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800원(24.22%) 오른 2만97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5~22%의 강세다.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현지 시각)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와 액화천연가스(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 LNG 운반선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체결한 것이다. QP의 LNG선 신규 발주 물량은 오는 2027년까지 100척 이상으로 규모는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로 알려졌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시장에서는 카타르가 초도 물량으로 60척을 먼저 발주하고 후속 물량으로 40척을 발주할 것으로 기대해왔다"며 "한국의 조선 3사가 초도 물량 60척 중 45척을 확보한 셈이며, 후속 물량 40척도 사실상 한국에 배정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2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800원(24.22%) 오른 2만97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5~22%의 강세다.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현지 시각)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와 액화천연가스(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 LNG 운반선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체결한 것이다. QP의 LNG선 신규 발주 물량은 오는 2027년까지 100척 이상으로 규모는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로 알려졌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시장에서는 카타르가 초도 물량으로 60척을 먼저 발주하고 후속 물량으로 40척을 발주할 것으로 기대해왔다"며 "한국의 조선 3사가 초도 물량 60척 중 45척을 확보한 셈이며, 후속 물량 40척도 사실상 한국에 배정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