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00억 규모 공모채 발행…만기 차입금 상환

▽ 4일 수요예측
▽ "최대 1000억 발행 증액도 검토"
한화 CI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지난 1일 228회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신고 금액은 700억원이며 조달 자금은 이달 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주관사들은 오는 4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올 1월 227회차 공모채 발행 당시 한화는 1000억원 규모 수요 예측에서 5300억원이 유효 수요 안에 들어 총 1500억원 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의 228회차 공모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화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신용등급과 기존 대비 시장에 우호적으로 설정된 금리밴드 등을 고려하면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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