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굿즈 마케팅 경쟁…할리스, '멀티 폴딩카트' 선보여

접으면 카트, 펼치면 테이블 되는 아웃도어 멀티카트
커피업계의 여름 굿즈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스타벅스의 여름 굿즈 상품인 '서머레디백'이 품귀 사태를 빚은데 이어 할리스커피도 굿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오는 9일 여름 굿즈(증정품)으로 ‘멀티 폴딩카트’(사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분홍 색상으로 펼치면 테이블로 쓸 수 있고, 접으면 끌고 다니면서 짐을 운반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멀티 폴딩카트는 할리스커피가 배우 이천희와 동생인 건축가 이세희 씨 형제가 운영하는 가구회사 '하이브로우' 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캠핑족들을 겨냥했다.

할리스커피 음료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멀티 폴딩카트를 살 수 있는 자격을 준다. 1개당 가격은 1만1900원이다.
다만 커피업계에 불고 있는 '여름 굿즈 대란' 을 의식해 구매 개수를 1인당 2개로 정했다. 지난달 선보인 릴렉스체어 파라솔 세트, 빅 쿨러백 등의 증정품이 출시 첫날 대부분 매장에서 동이 났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