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하차 소감 "반려견이 사람에게 주는 사랑이 더 커"
입력
수정
이유비 '개훌륭' 하차'개는 훌륭하다'의 이유비가 하차했다.
9개월간 진행…본업인 연기에 집중
"강아지가 사람에게 주는 사랑이 훨씬 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진행자 이경규는 방송 말미에 “아쉬운 소식이 있다”며 이유비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힌 이유비는 제작진이 준비한 '이유비는 훌륭하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꽃다발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경규는 "이유비가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유비는 “처음에 비반려인 대표로 시청자들과 함께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합류했다”며 “'개는 훌륭하다'는 제목이 처음에는 와 닿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9개월이 지나고 보니 사람이 강아지를 돌보는 것보다 강아지가 사람한테 사랑을 주는 게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배웠다”며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보호자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었다.
끝으로 이유비는 “저 이유비는 이제 본업을 하러 떠나지만 '개는 훌륭하다'는 계속되니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