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저금리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해 지원

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저금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관내 사업장 등록 및 공장등록이 돼있는 중소제조업체이며, 3분기 융자규모를 기존의 50억원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00억원으로 늘려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당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최근 2년이내 군포시 육성자금 지원 업체도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금 대출 개시는 당초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지며, 7월과 8월 두달동안 대출을 실시한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로 군포시기업포털에 접속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에 접수하면 된다.


한대희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원 규모와 대상을 늘리고 지원 시기도 앞당기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