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최양락, 32년간 '사랑해'라고 말한 적 없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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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팽현숙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2차 부부 전쟁을 벌인다.
최양락에 "내가 원하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
3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회마다 화제를 몰고 있는 개그 1호 커플, 팽현숙과 최양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팽현숙의 상의 없이 지인 김 사장 부부를 집으로 초대한 최양락은 김 사장이 도착하자마자 팽개쳐놓은 가구 조립부터 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팽현숙은 ‘똥 손’ 최양락과 달리 가구조립을 척척 해내는 김 사장을 보며 “같은 남자인데 너무 다르다”며 비교했고 이에 최양락은 서운함을 내비쳤다.
저녁식사가 시작돼도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는 가라앉지 않았다. 식사 준비에 한창인 팽현숙을 적극적으로 돕는 김 사장과 달리 최양락은 자리에 앉아 여러 가지를 요구만 해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마저 원성을 보냈다.
결국 식사 중 아내에게 쌈을 싸주며 서슴지 않고 애정을 표현하는 김 사장을 지켜보던 팽현숙은 “좀 보고 배우라”며 폭발했고 “내가 원하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뿐이다”라며 애정표현에 인색한 최양락에 서운함과 함께 눈물을 비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스튜디오에서 VCR을 함께 보던 팽현숙은 “32년 동안 단 한 번도 ‘사랑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고 재차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출연자들은 최양락에게 “진심은 표현해야하는 것”이라며 애정표현을 강요, 극적인 장면을 이끌어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드라마보다도 격렬하고 예측 불가한 팽락부부의 ‘기승전결’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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