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학번 신입생 '부따' 강훈, 소속 대학서 제적

텔레그램 성 착취 단체대화방인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의 주요 공범 혐의를 받는 강훈(18·대화명 부따)이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강은구 한국경제신문 기자 egkang@hankyung.com
성(性)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부따' 강훈(19)이 재학 중이던 대학에서 제적됐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올해 1학년으로 입학한 강군을 제적하기로 결정했다.해당 대학의 학칙상 재학생 징계는 근신과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제적 처리는 퇴학 권고와 명령 퇴학으로 나뉜다.

강군은 학교 측으로부터 재입학이 불가능한, 가장 무거운 처분인 명령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지난달 29일 총장의 최종결정을 거쳐 이런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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