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까지 마비되더니"…영통자이, 줍줍에 10만명 신청

평균 경쟁률 3만3863대 1 기록
영통자이 조감도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5지구 ‘영통자이’ 아파트에서 3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청약에 10만명이 넘게 몰렸다.

3일 GS건설이 받은 영통 자이의 3가구 무순위 청약에 10만159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로는 3만3863대 1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했다.오전에는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GS건설은 서버를 급하게 복구했고, 오후에는 원활한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3가구는 지난 4월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집들이다. 전용면적 75㎡A 주택형으로 분양가는 5억5100만원이다. 1순위 청약 당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 전매는 등기시까지 제한된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