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김다비 인기 돌풍…지니뮤직 트롯 스트리밍수 2배 '껑충'
입력
수정
지니뮤직, 지난 1월 말 트롯 차트 오픈국내 '트롯 열풍'에 힘입어 지니뮤직의 트롯 음원 스트리밍수가 급증했다.
이후 트롯 음원 스트리밍수 185% 증가
임영웅·영탁·이찬원 등 '미스터트롯' 강세
김다비·홍진영도 인기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지난 1월 말 트롯 차트 오픈 후 트롯 음원 스트리밍수가 전년대비 4개월간(2-5월) 18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트롯 차트의 흥행을 이끈 주역은 '미스터 트롯'에 출연했던 가수들이었다.
5월 4주차 지니 트롯차트에서 영탁은 '찐이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니가 왜 거기서 나와'(3위), '막걸리 한잔'(5위)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은 '나만 믿어요'(2위),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6위), '바램'(7위), '보라빛 엽서'(10위) 4곡을 트롯차트 TOP10에 올렸다. 이찬원은 '진또배기'(9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 이 외에도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4위), 홍진영의 '오늘밤에'(8위)가 10위권 안에서 사랑을 받았다. 한편 '미스터트롯' 출전곡들은 트롯차트 인기를 너머 지니 월간차트 100위권에도 진입했다. 3월 지니 월간차트 100위권 내 처음 진입한 곡은 영탁의 '찐이야'(91위)였다. 4월에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40위), 영탁의 '찐이야(56위), '막걸리 한잔'(89위)이 차트에 진입했고, 5월에도 이 세곡이 100위권 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니뮤직 홍세희 Customer본부장은 "트롯차트 신설 후 트롯곡 스트리밍 소비가 2배 늘어났다"며 "앞으로 한국인의 흥과 애환을 담은 국민가요 트롯장르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