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계열 글로벌X, 미 증시에 신흥국 달러표시 채권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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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계열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X가 신흥국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X 신흥시장채권 ETF(종목코드 EMBD)’를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ETF는 JP모간 신흥시장채권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달러화로 발행된 신흥국 국공채와 회사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기초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그대로 재현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에게 종목 선택 및 매매시점의 재량이 주어져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기초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MBD ETF의 포트폴리오 및 리서치 자문을 맡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MBD ETF는 기초지수보다 국채 비중을 낮추고, 공기업 및 회사채 비중을 높여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며 “여기에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들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해 기초지수보다 투자종목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인수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다. 로봇 및 인공지능 업종에 투자하는 ETF를 내놓는 등 다양한 테마형 ETF를 개발하는데 특화됐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이 ETF는 JP모간 신흥시장채권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달러화로 발행된 신흥국 국공채와 회사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기초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그대로 재현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에게 종목 선택 및 매매시점의 재량이 주어져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기초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MBD ETF의 포트폴리오 및 리서치 자문을 맡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MBD ETF는 기초지수보다 국채 비중을 낮추고, 공기업 및 회사채 비중을 높여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며 “여기에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들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해 기초지수보다 투자종목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인수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다. 로봇 및 인공지능 업종에 투자하는 ETF를 내놓는 등 다양한 테마형 ETF를 개발하는데 특화됐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