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오피스텔 954실 이달 공급

지상 20층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미주상가B동 개발…복합청사도
서울 강북 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조감도) 오피스텔을 이달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청량리동 235의 6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에 오피스텔 954실(전용면적 20~44㎡)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모두 분양이 끝났다.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 침실과 거실로 나눠진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원룸형 타입은 820실(전용 20~21㎡)이고 분리형은 134실(전용 34~44㎡)이다.

교통 여건이 돋보인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 KTX, 경춘선 ITX까지 총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을 비롯해 수서발고속철도(SRT) 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모든 실내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까지 높여 개방감이 좋다.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콤비냉장고 및 빌트인 드럼세탁기(건조 겸용)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전용 34㎡에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고 전용 41·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 및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 옵션)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모델하우스는 청량리동 235의 2에서 이달 문을 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