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 통신사 한발 더" SKT, 차세대 영상의료장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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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료장비 기업 '나노엑스' 2대주주로SK텔레콤이 30조원(251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을 융합해 혁신을 이끌겠다는 SK텔레콤의 ‘탈 통신사’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베트남 독점 사업권으로 직접 사업 참여도
5G, AI 융합에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시너지도 기대


SK텔레콤은 나노엑스 기기의 한국, 베트남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직접 사업에도 뛰어든다. 한국에 나노엑스의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SK하이닉스, 바이오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 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