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8일 만에 다시 50명대[종합]

수도권서 42명
서울 23명·인천 11명·경기 8명
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구청 보건소 의료진이 지역 상인 및 매장 직원들에 대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탓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총 1만171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51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이다. 강원 충남 경북 경남 등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미등록 건강용품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가 24명 증가했다. 양천구 탁구장 이용자 확진자도 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58명) 이후 8일 만이다. 신규 완치자는 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9% 인 1만531명이 격리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273명으로 치명률은 2.33%를 기록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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