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스킨스쿠버 하다 동굴에 갇혀…기상악화로 구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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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남성과 여성이 실종 후 동굴에 고립됐다.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해경 등에 따르면 A(41·남)과 B(31·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통영 원평항을 출항, 동료 19명과 해당 장소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중 일행과 떨어졌다.기상 악화로 복귀하던 일행이 이들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실종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구조대 13명 등을 현장에 급파해 오후 3시15분께 실종지점 주변 동굴에서 이들을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홍도 인근에는 파고가 2m∼2.5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구조대 3명과 실종자 2명이 해당 동굴에 함께 갇혀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고립된 2명의 건강 상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6일 해경 등에 따르면 A(41·남)과 B(31·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통영 원평항을 출항, 동료 19명과 해당 장소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중 일행과 떨어졌다.기상 악화로 복귀하던 일행이 이들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실종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구조대 13명 등을 현장에 급파해 오후 3시15분께 실종지점 주변 동굴에서 이들을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홍도 인근에는 파고가 2m∼2.5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구조대 3명과 실종자 2명이 해당 동굴에 함께 갇혀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고립된 2명의 건강 상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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