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 찾은 민형배 "4대강 사업이 낳은 불온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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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산강변 생태 환경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판했다.
민 의원은 7일 SNS에 "산동교에서 출발한 두번 째 ‘동행공감 토요걷기’를 지역위 소속 광산구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했다"며 "아침 일찍 나온 두 청년 낚시꾼이 이 강에서 낚아올릴 수 있는 것은 베쓰 뿐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걷거나 뛰거나 타기 위해 만들어진 둔치 자전거길이나 데크도 얼핏 느끼기엔 편리한 것 같지만 생태적이진 않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여전히 폐수는 몰래버려지고 있고, 이 강에 징검다리나 경기장 같은 더 많은 시설을 들여놓자고 한다"며 "‘4대강 사업’이 낳은 불온한 풍경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문제가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파괴된 생태환경이 다시 삶을 위협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민 의원은 7일 SNS에 "산동교에서 출발한 두번 째 ‘동행공감 토요걷기’를 지역위 소속 광산구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했다"며 "아침 일찍 나온 두 청년 낚시꾼이 이 강에서 낚아올릴 수 있는 것은 베쓰 뿐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걷거나 뛰거나 타기 위해 만들어진 둔치 자전거길이나 데크도 얼핏 느끼기엔 편리한 것 같지만 생태적이진 않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여전히 폐수는 몰래버려지고 있고, 이 강에 징검다리나 경기장 같은 더 많은 시설을 들여놓자고 한다"며 "‘4대강 사업’이 낳은 불온한 풍경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문제가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파괴된 생태환경이 다시 삶을 위협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