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차단용 마스크, 마트·편의점서 팔기로

< 일회용 마스크 320원…대형마트에 긴 줄 > 7일 경기 고양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당 320원짜리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 마트는 각 지점에서 이날 모두 90만 장의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공지했으나 사람들이 몰리면서 몇 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350원짜리 비말(침방울) 차단용 KF-AD 마스크가 이르면 오는 15일 시장에 풀린다. 20일께부터는 대형마트, 편의점, 약국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7일 “이르면 15일께 평판형으로 제작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장당 35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킵스는 지난 5일 자사 온라인 사이트인 웰킵스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국내에서 처음 판매했다. 장당 500원에 판매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마스크와 형태가 같은 입체형이다. 평판형은 덴탈마스크(수술용 마스크)와 같은 형태다. 밀착력은 입체형에 비해 떨어지지만 호흡이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웰킵스는 입체형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를 8일 재개한다. 이달 말에는 오프라인에서도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 대표는 “20일께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약국 등 오프라인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