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회원이 직접 선곡한 '뮤직PD 앨범' 최애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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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작 음악추천 플레이리스트 3만개 돌파NHN벅스는 벅스 회원들이 직접 음악을 선곡해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 ‘뮤직PD 앨범’ 수가 3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벅스는 뮤직PD로 선정된 회원이 주제를 정해 선곡, 다른 회원들에게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할 수 있게 했다. 단순 공개 앨범이 아닌 꼼꼼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플레이리스트로 차별화했다고 벅스는 설명했다.2011년 시작된 이 제도를 통해 벅스에서 현재 활동 중인 뮤직PD는 1500여명에 달한다. 심사를 거쳐 뮤직PD로 승인된 회원만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벅스는 이들이 만든 3만개의 뮤직PD 앨범을 ‘탐색’ 메뉴에서 테마·장르별로 제공 중이다.
NHN벅스의 뮤직PD 앨범 관리자는 특정 가수 곡이 반복 선곡되거나 기존 제작된 테마 및 플레이리스트와 유사하지 않은지 검수한 뒤 하루 30개 미만 앨범을 엄선해 제공한다.
덕분에 유튜브에서도 뮤직PD 앨범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벅스는 지난해 5월 유튜브에 ‘에센셜’ 채널을 개설해 우수 뮤직PD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누적 영상 조회수가 총 2500만회에 달하며 1년 만에 채널 구독자 20만명을 넘었다.벅스는 홈페이지에 역대 뮤직PD 앨범 최다 선곡 국내·해외곡 톱100 리스트도 공개했다. 역대 선곡 국내곡 1위는 가을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해외곡 1위는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였다.
벅스는 “뮤직PD 제도를 통해 차별화된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선한 음악 플레이리스트인 뮤직PD 앨범이 콘텐츠 홍수 시대에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벅스는 뮤직PD 앨범 3만개 돌파를 기념해 19일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뮤직PD와 추천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2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과 벅스 이용권을 선물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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