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민, 부정투표→럽스타→음주…결국 AB6IX 탈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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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임영민, 스스로 걷어찬 꽃길
연습생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진 논란
팀 데뷔 1년도 안 돼 음주운전 '물의'
결국 AB6IX 탈퇴까지

임영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8일 AB6IX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임영민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B6IX는 5인조에서 4인조로 개편되고, 컴백 앨범 음원과 안무 역시 전면 재수정된다. 임영민의 탈퇴는 앞서 불거진 음주운전 적발과 무관하지 않다. 임영민은 AB6IX 컴백을 앞둔 지난달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로 인해 임영민은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결국 임영민의 음주운전으로 AB6IX의 컴백은 지난 8일에서 이달 말로 연기됐다. 자필 편지까지 써 가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임영민은 결국 탈퇴 수순을 밟게 됐다.
임영민에 대한 분노가 컸던 건 그의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 SNS에 흔적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럽스타그램'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연습생 임영민 군과 관련해 SNS상에 퍼지고 있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임영민의 순위는 급하강했다.
결국 '프로듀스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에는 이대휘, 박우진만 포함됐고, 임영민은 탈락했다.
임영민의 '민폐'는 탈퇴 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제작을 마친 앨범, 음원 등을 모두 폐기하고 임영민을 뺀 4인 시스템으로 재녹음을 진행했다. 5인 버전이던 안무도 4인 버전으로 새로 바꾼다.
또한 팬클럽에게 제공될 킷트 역시 전량 폐기처분하고 임영민을 뺀 4인의 AB6IX로 다시 만들어 진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경우 "임영민의 출연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완벽히 재편집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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