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공화물, 수입 대상국 안전 위해 자체 방역 실시

K-방역에 이어 이번엔 한국의 수출입 물류업체인 서울항공화물㈜에 해외 네티즌들의 찬사와 응원이 있었다.

지난달 29일, 미국의 한 커뮤니티에 서울항공화물(SAC)이 수출품을 소독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이 게시물을 올린 미국인은 게시글에서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인의 SNS에 적혀있는 내용"이라며 "한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려면, 화물을 받는 다른 나라가 먼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야 한다고 적혀있다"고 전했다.게시물은 순식간에 수많은 해외 네티즌들의 찬사가 달리며 퍼져나갔다. Hannah Blomberg씨는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도 이들처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이렇게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Richard W Smith씨는 "한국은 이제 코로나19로부터 인류라는 공동체를 위해 다른 모든 나라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기준을 제시했다". Hillary Veitch씨는 "대한민국은 전세계가 따라가야 할 길을 인도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살고 있는 Bob Gilbert씨는 "한국의 이러한 행동들은 일리노이주 지도자들이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주를 보호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본보기다"라는 등 수많은 네티즌들의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서울항공화물(SAC) 이승수 상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실온에서 최장 96시간 생존한다는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다. 한국 수출품을 실은 항공화물은 48시간 안에 주요 수입국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수입 대상국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항공방역에 사용되는 소독제는 인체에 안전한 것은 물론, 비행기, 반도체를 포함한 정밀수출제품 등에 아무런 영향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소독제 생산공장을 마련해 안전한 소독제를 생산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자체 생산중인 소독제 「SAC BD-0(zero)」는 살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한국공항공사를 비롯, 말레이시아 항공,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ANA 항공, 케세이퍼시픽 항공 등 많은 항공사에서 코로나19 살균방역에 사용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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