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역당국 "급성폐렴 사망 포항 고3, 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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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교생 코로나19 관련 없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ZA.22824885.1.jpg)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포항 사례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에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학생은 지난 5월 20일 학교에 갔다가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하고 계속 집에 머물렀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급성 폐렴과 괴사 동반 패혈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부검이 진행됐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사법당국 내지 수사당국 등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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