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마을방송 활용한 비접촉 홍보 눈길

충남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마을방송을 활용한 비접촉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마을방송 자동통보시스템인 ‘온마을 퍼지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서 상황실은 읍·면 마을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지 말아줄 것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도 한다.충남경찰청은 지난해 충청남도와 ‘온마을 퍼지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실종자 5명을 조기 발견하고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문자나 영상매체로 정보를 얻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마을방송이 많은 도움이 된다” 며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