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개척교회·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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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 앞두고 재검사 '양성' 판정인천에서 개척교회 모임과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10일 인천시 부평구는 갈산2동 주민 A(62·남)씨와 부개3동 주민 B(57·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여성 목사의 남편이다.
지난달 31일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자 자가격리를 해왔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B씨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30세 여성의 어머니다. 지난달 28일 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B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재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접촉자인 자녀 1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또 A씨와 B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주거지 주변 등지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2명을 포함해 299명으로 늘어났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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