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파크’ 공모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 ’스타트업 파크‘ 선정 공모를 다음달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인천 송도 투모로우 시티 일대를 1호 스타트업 파크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2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 1곳과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1곳을 선정한다. 이번에 신설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 지원 기반시설과 생활형 사회간접자본을 함께 조성하는 유형이다.참여를 원하는 광역 지자체는 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업 신청지역은 서로 달라야 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설계용역 비용으로 올해 5억원이 지원된다. 내년부터는 국비를 지원해 본격적인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을 돕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