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60대 추가 확진…서울 마곡동 콜센터발 가족 감염 추정

서울 한 투자회사 콜센터에서 근무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 거주 60대 여성의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상동에 거주하는 A(64·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 근무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137번 확진자 B(61·여)씨의 남편으로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B씨와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제 (관내) 검사자 351명 중 A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A씨의 자택과 인근 지역에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4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