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QR코드 찍고 노래방·클럽 입장

정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참여
네이버 앱에서도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10일부터 노래연습장, 클럽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이날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 또는 웹에서 로그인한 다음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에서 ‘QR 체크인’을 누르면 된다. 전자출입명부 QR코드는 암호화돼 사회보장정보원에도 분산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한다. 관련 정보는 4주 후에 자동 폐기된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네이버 앱 검색창 하단 배너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는 네이버 검색 및 지도 서비스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