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 경제 2차 대전 이후 최악"

"세계경제 회복으로 가는 길 아슬아슬"
"최악의 보건·경제위기"

OECD "세계 경제 2차 대전 이후 최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2차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보건, 경제 위기"라고 진단했다. 10일(현지시간) 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이같이 밝혔다.

OECD의 보고서 '곡예사의 줄 위에 놓인 세계경제'에는 코로나19가 건강과 웰빙, 고용을 해치고 경제 전반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2020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OECD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6.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차 확산이 발생할 경우 -7.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경제 충격은 어느 곳에서나 심각하다"며 "회복은 느리고 위기는 장기적인 영향을 주면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