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ed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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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인상 생각조차 생각하지 않아"
Fed는 성명서에서 "금융환경은 부분적으로 경제와 가계, 기업의 신용을 지원하기위한 정책 조치를 반영하여 개선됐다"면서도 "지속적인 공공보건의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중기적으로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Fed는 "경제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확신할 때까지 현재 금리 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활동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매우 약한 상태"라며 "우리는 금리를 올리는 생각조차 생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Fed 위원들은 향후 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표를 통해 2022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17명의 위원 전원이 2021년까지 기준금리가 제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2년엔 15명이 제로금리를 점쳤지만 한 명은 0.25~0.5%, 또 다른 한 명은 1.0~1.25%로 올라갈 것으로 봤다. 2023년엔 모두가 2%대로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